2019

190315 뮤지컬 도검난무 삼백년의 자장가 개선 쇼니치

케찹 2021. 3. 21. 19:49

뮤지컬 도검난무 도뮤 삼백년의 자장가 미호토세 190315 개선 쇼니치 감상

 

개선 쇼니치 인사 안 할 줄 알았는데 했다ㅋㅋㅋ 이시키리마루가 타다이마 해서 다같이 오카에리~ 해줬음

오늘 편지 읽는거 키요미츠였어서 좋았음ㅋㅋㅋ 키요미츠한테서 편지 와서, 이시키리마루들이니까 분명 대단한 걸 보여줄거라고, 그래도 나도 잊지 말라고 쟈네~ 하는거 넘귀여웠음ㅜㅜ

그러고 나서 닛카리가 대단한걸 보여줘야되지 않겠냐고^^ 내것도 대단한데 다같이 보여줘볼까? 후훗 에가오 말이야^^ 뭘 상상한거니^^ 이래서ㅋㅋㅋㅋㅋ 사스가 아라양센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 전체적으로 좋았다 두번째곡에서 닛카리 넘 여왕님이라 그것도 좋았고 이시파파랑 무대 구석에서 손잡고 이챠이챠하는것도 좋았고ㅋㅋㅋ 도쿄공연때는 2부 넘 휘리릭 끝나버린 느낌이라 약간 ??모지 싶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니 괜차났음ㅋㅋㅋㅋㅋ

귀여웠던것 : 두번째곡이었나 무라마사가 구석에서 카라쨩 껴안으니까 카라쨩 전력으로 벗어남ㅋㅋㅋㅋㅋㅋㅋ

듀엣메들리중에 노래 자체는 카라쨩-모노요시 곡이 제일 좋았는데 그... 모노쨩 노래 좀더 힘내자...

신검조 노래는 귀여웠고 무라마사파 노래는 확실히 프로같았음 미호토세 노래 전부 통틀어서 이번 듀엣곡이 못군 음역대에 제일 잘 맞는 느낌이었어ㅋㅋㅋ

2부가 재밌어서 만족은 했지만 1부는 역시 나는 초연이 좋았다 스토리도 대사도 초연이랑 크게 다른 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여러번 봐서 질린걸수도 있지만... 무대장치는 재연이 훨씬 좋았는데 그것땜에 어수선해진 느낌도 좀 있고

그리고 은하극장에선 못 느꼈는데 이번에 1부 넘버들 부를 때 마이크에 에코 왤케 넣는지 모르겠다 앞쪽 두곡은 진심 노래방 온 줄 알았음ㅋㅋㅋㅋ

사실 미호토세에서 제일 중요한 건 카라쨩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이키의 카라쨩이 깨달음이라면 히카루킁의 카라쨩은 성장이라서, 같은 내용 같은 대사라도 극을 꿰뚫는 키워드가 꽤 달라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부분 노부야스가 늙은 모습으로 등장한 거 마음에 안 듬ㅜㅜ 안그래도 미호토세는 잘 보다가 거기서 좀 깼는데 그래도 초연때는 젊은 모습 그대로여서 이에야스의 환상이겠거니 할 수 있었지만 재연대로라면 환상이 아니었다는 거니까...

나는 거기서 노부야스가 죽는걸로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음. 노부야스가 살아있는걸로 인해, “죄가 있건 없건, 사람을 해쳐도 될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역사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벤 이시키리마루의 각오가 옅어지는 느낌이라...

미호토세는 이것땜에 처음 볼 때랑 두 번째 이후에 볼 때랑 감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함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늘 느끼는 건데 케비이시 존나짱센데 그냥 니들이 역사 지키면 안될까...

무대장치 아쉬웠던점 은하극장에선 딱 사이즈가 좋았는데 티디씨가 무대가 더 크다보니 같은 무대로도 좀 휑했음 무스하지때는 청년관이랑 티디씨였어서 크게 차이 안 났는데 은하극장은 쪼끄매서... 무대장치적으로는 티디씨보다는 은하극장에서 본 게 더 좋았다 원반은 티디씨겠지만ㅋㅋㅋ

갑분무스하지지만 무스하지도 사실 티디씨보단 청년관이 더 좋았는데 왜냐하면 청년관은 1층 객석 뒤쪽이 높아서 히지카타상 마지막 장면에 뭇쨩이랑 높이가 맞음ㅜㅜ 청년관에서 그 장면을 볼 수 있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어제 쓰려다 까먹은거ㅋㅋㅋ 1막 마지막 부분에 이시파파 대사? 애드립? 약간 추가됨ㅋㅋㅋ

닛카리 : 너한텐 내가 이렇게 보이는구나^^
이시키리마루 : 아, 응...

닛카리 : 이걸 보여줬을때 그의 표정이 떠오르네^^
이시키리마루 : 에...?

별거 아닌데 어레인지 들어가니까 웃겼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