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4 뮤지컬 신 테니스의 왕자님 The First Stage 대센슈락
뮤지컬 신 테니스의 왕자님 신테니뮤 The First Stage 210214 대센슈락 감상 네타 많음
나 테니뮤 사랑해
여러분도 우리도, 이 시간 이 공간에서만큼은 정말로 행복해 질 수 있는게 테니뮤 매직이라고, 그래서 테니뮤를 정말 좋아한다고. 아이밧치가 그런 얘기를 해 줘서 너무너무 행복했어 정말로 정말로 제일 좋아해ㅠㅠㅠ
애들 커튼콜때 펑펑 울면서 얘기하는거 보니까 이 무대가 첫 무대인 애들도 있는데 새삼 이시국에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겠다 싶고 그래도 어떻게 무사히 전 공연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 테니뮤는 참 이상하지 너희한테 제일 고마운건 나인데 늘 너희가 고맙다고 그래...ㅠㅠㅠㅠㅠ
커튼콜에서 키시상이, 다른 무대에서 공연한 테니뮤 졸업생들한테서 테니뮤를 잘 부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그러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펑펑 눈물이 나는거야...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테니뮤를 사랑해 주고 있구나 싶어서.
테니뮤의 대락은 늘 눈물과 웃음과 섭섭함과 행복함이 뒤섞여서 다른데서는 절대 못 느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그 분위기를 너무 사랑해... 그렇게 다같이 울고 웃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함
이시국이라 소리 내면 안 돼서 다들 입술 꾹깨물고 죽어라 박수만 쳤단 말이야 근데 디스턴스에서 카즈 등장할때랑 아이밧치가 보쿠니 카츠노와 마다 하야이요 할때는 진짜 반사적으로 비명 나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반칙이잖아 이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밧치가 내 첫 후지센빠이였단 말이야...ㅠㅠㅠㅠ
료야킁 우느라 커튼콜 인사 제대로 못하는데 너무 너무 귀엽고 너무 기특하고 그랬음ㅠㅠㅠ 오늘도 최고였어 정말로ㅠㅠㅠㅠㅠ
오늘 대락이라 약간 목이 간 애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단 말이야 근데 공연은 정말로 최고였음ㅠㅠㅠㅠ 야마토 테즈카 듀엣에서 야마토부쵸 울면서 노래하던거랑, 이리에 아토베 두번째 곡에서 료야킁이 포효하듯 ぶつかってこい!!!하던거 정말로 정말로 최고였음
야마토 테즈카 듀엣 듣는데 뭔가... 뭔가 좀 다른거야 그래서 야마토부쵸 보니까 눈물 뚝뚝 흘리고 있어서 깜짝놀랐고... 정말 좋아하는 이 넘버를 극장에 앉아서 듣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죽을 것 같아졌다... 그 순간에 마지막이라는 게 확 와닿은 것 같음
어떡하지 나 신테니뮤 사랑해...
료야킁 진짜 너무잘하고 너무잘생겻고 너무귀엽고 아 우리 료야킁 키 백팔십오센티고 다리 이메다임 아무튼그럼 아무래도 안되겟다 내일 치바시 시약소에 경 아토베님 배출 축 플랜카드 걸러 가야겟다
오늘 발렌타인인데 어케 발렌타인 네타를 코치들만 할수가 있지 이게 말이되냐 아토베님에 시라이시가 있는데 료야킁 이리와 좀 앉아봐... 아니 근데 코치님들 발렌타인 네타가 진짜로 너무 너무였음
아니 쿠로베 사이토코치한테 왜 그렇게 자연스럽게 오늘은 발렌타인이네요 하면서 초코를 건네줘? 사이토코치는 또 왜 우레이시이요!!! 하면서 머리를 문에 자꾸 박아 미쳣어ㅋㅋㅋㅋㅋ 신테니뮤 세계관에서 저 둘이 사귀는건 확실하게 알겠읍니다
키리하라가 해냈구나 우자우자!! 하고 크라우자가 킬유 하니까 못알아듣고 힣 웃으면서 따봉하는거 너무귀여움
님들 세컨시즌의 망령이 무슨짓까지 하는줄 알고있음? 답은 골든암에서 삿키 영상 나오면 쌍안경으로 삿키 얼굴 보기
지금 니코나마로 대락 다시 보면서 감상 쓰는 중인데 아카야 천사화에서 윙크 찡긋 하는거 안 비춰주잖아 이게 무슨일이냐... 원반에는 실어주겠지?ㅠㅠ
야마토부쵸 다른 애들 시합때는 벤치에서 귀엽고 박수치고 이리에를 이렇게 사랑스럽게 올려다보면서 헤헤 웃고 그러는데 테즈카랑 시합 시작하는 순간 사람이 싹 바뀌는거 너무... 너무좋음. 자기희생 하려는 테즈카한테 화내고 안타까워하는거, 표정, 연기 전부 너무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야마토랑 이 테즈카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서로를 생각하는 감정과, 걱정과, 믿음과, 그리고 순수하게 함께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기쁨... 그 모든 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시합이었다
이번에 완전히 팀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말갛게 웃으면서 테니스가 즐겁고, 테니스가 사랑스럽다고 노래하는 테즈카를 볼 수 있어서 그게 너무너무 행복했어... 저 노래를 듣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ㅠㅠㅠㅠㅠ
아토베 시합때 눈내리잖아 오늘 키리하라가 벤치에서 뭐 하길래 보니까 이렇게 눈 뭉쳐서 크라우자한테 던지려고 들고 있다가 크라우자랑 눈 마주치고 슬그머니 주머니에 집어넣는거 너무귀여웠음ㅋㅋㅋ 마에다가 확실히 서드 짬이 있어서 이런 벤치의 깨알같은 애드립을 정말 잘하더라ㅋㅋㅋ
크라우자랑 아카야도 나름 서드때부터 쭉 이어져온 인연이라ㅠㅠ 둘이 벤치에서 투닥투닥하는거 너무 좋았어...
이 둘 깨알같은 애드립 많았는데 나중에 패자조 내려오니까 아카야가 크라우자 뒤로 슬그머니 숨는것도 귀여웠고ㅋㅋㅋ 어디였지 아카야가 지나치게 나대니까 크라우자가 이렇게 슬그머니 끌어다가 진정시키는것도 웃겼고 야진짜 누가 연상이냐 안되겟네 트릭스타 결성각이다
아토베랑 이리에 시합 중에 테즈카가 아토베를 부르잖아 그 순간 고개 번쩍 드는 아토베의 표정이 너무 좋았어...
새삼 언더세븐틴 마지막곡 가사 너무 귀엽지 않냐ㅋㅋㅋㅋ 연상이란건 이런거다 좀 공경하는 태도를 가져봐라 애들은 집에서 얌전히 있으렴 니들 다 쳐부숴 버릴거다 <-진짜 가사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담겨있음
아토베랑 이리에 두번째 곡에서 아토베가 쓰러져서 이게 진짜 내 모습이라고 처절하게 노래하니까 키리하라가 차마 못 보겠다는 듯이 뒤 도는거 너무 인상적이었음... 신테니뮤의 키리하라 아토베 은근 잘 따르고 선배들 잘 따라서 기특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