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2 뮤지컬 신 테니스의 왕자님 The First Stage
뮤지컬 신 테니스의 왕자님 신테니뮤 The First Stage 210212 소와레 감상 네타 많음
그저 사랑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무대였다 세상에 좋은 무대는 정말 많지만 보고 나서 이렇게 행복해지는 무대는 많지 않단 말이야... 테니뮤는 보고 나오면 행복하고 즐겁고, 무대 자체도 보러 온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무대라는게 너무 고마움ㅠㅠㅠ
디스턴스 마음속으로 허그하고 있어~ 부분 안무도 너무 귀엽고 표정도 다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
또 자기희생입니까? 하는 부분 야마토부쵸 표정 화를 꾹 눌러참고 있는 동시에 너무 안타까운 느낌이라 그 표정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테즈카부쵸가 좀 더 즐겁게 해 달라고 했을때부터는 마음 놓고 즐기는 표정이라 그게 참 좋았어...
여기서 'もっと' 를 둘이 동시에 말하는 게 너무너무 좋아서 소름돋음
좋았던거 모모쨩이랑 오니센빠이 시합 끝나고 나서 오니센빠이 거트 끊어진 거 보고선 에치젠이랑 테즈카 둘이 한번 마주보고, 에치젠이 아주 살짝 웃는거
아토베킹덤때였나? 토쿠가와가 언더세븐틴 벤치 가서 열심히 재롱떨다가 노래 끝나기 전에 호다닥 자기자리 돌아가서 근엄하게 팔짱끼는거 진짜 넘웃겼음ㅋㅋㅋㅋㅋ
카즈이리에는 이리에의 성격나쁨이 더 강조된 느낌이었는데 아이밧치의 이리에는 연상이고 선배라는 쪽이 더 강조된 느낌이라 둘이 확실히 캐해석이 달라서 재밌음ㅋㅋㅋ 그래서 언더세븐틴 벤치가 개재밌어짐 애들이 자꾸 밧치한테 귀염떨고 그걸 아이밧치는 오냐오냐 받아주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리에랑 아토베 듀엣 첫곡은 카즈이리에쪽이 더 좋았다. 성격 나쁘게 살살 놀려먹는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 아이밧치는 이걸 너무 씩씩하게 불러버림ㅋㅋㅋㅋ 근데 두번째곡은 밧치가 시원하게 내지르는거랑 료야킁이 상처입은 짐승처럼 긁는듯 지르는 목소리의 조화가 너무좋았음ㅠㅠ
아모르겟다 둘다 실어조...
오늘 료야킁 진심 무대 찢어놨음 개선 쇼니치때도 좋았는데 오늘은 그날보다 더 강약조절 절묘해서 진짜 좋았어 아토베님ㅠㅠㅠㅠㅠ 어케 잘하던 애들이 더 잘해져서 돌아오지 진짜 테니뮤 최고아니냐... 이게 원반에 안 남는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좋았다
디스턴스 히가와리로 한마디씩 하는거 캐릭터가 아니라 캐스트로 한다는게 너무 좋음ㅋㅋㅋㅋ 오늘 켄토킁(야마다쪽)이 최근의 마이붐은 메카부, 낫토, 육포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거 너무 쓸데없는 정보고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번에 사복 건질게 토쿠가와밖에 없는 것 같았는데(토쿠가와는 당장 손잡고 데이트 나가도 됨) 그래도 필터씌였는지 뭔지 테즈카랑 야마토는 좀 괜찮아보임 사실 야마토부쵸만 계속봄 그치만 나를보고 웃었단말이야 하 잘생겻다 결혼하자
역시 테니뮤 사복의 한계치는 서드 전릿이었던 것 같다 그때의 시라이시와 테즈카 사복의 감동 절대못잊어 그리고 히요시가 입고나온 아빠등산복이 무려 빈티지 YSL이었던것도 못잊음
그치만... 그치만 그런 옷을 입어도 야마토센빠이가 귀여워 아니 진짜 개선 와서 연하남어필 하는거 진짜 귀여워 미치겟고 암튼그럼
오늘 소토미치오니상 댄스타임 레전드 찍었거든ㅋㅋㅋ 너흰 몸만들기도 제대로 안돼있어! 하더니 갑자기 아카야한테 내 특제 프로틴을 대접하겠다고ㅋㅋㅋ 아카야 아니 됐는데요; 이러는거 끌고나오더니 로봇바텐더댄스를 시작하는뎈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심 개웃겨서 다터짐ㅋㅋㅋㅋ 아카야가 빨리 끝내고 싶어서 계속 받으려고 하는거 절대 안주고 계속 춤추는데 아 소토미치오니상 진심 미친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부터 테즈카 아예 뒤돌아버리고 야마토부쵸는 무슨 비극의 히로인처럼 벤치 계단에 쓰러져서 웃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쿠니미츠 귀여운거 들어봐 오니센빠이가 웃은거 누구냐 하고 다리 꿍 하니까 애들 다 튀어오르는데 테즈카만 타이밍 못맞춰서 혼자 쫌 늦게 뿅 하고 튀어오르는거야 두번이나ㅠㅠㅠㅠㅠ 그리고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는데 진짜 존나 너무 귀여워서 청년관 벽 날려버릴뻔
아무리 생각해도 켄토킁 개그욕심 있는데 마에아나 아토아나도 커튼콜도 앵콜곡도 제대로 못하는 이시국이 잘못했다
새삼 도쿄락 봐서 다행이다 그때는 그래도 커튼콜 인사 할 여유는 있었으니ㅜㅜ 대락은 어떻게 되려나... 그래도 대락에는 커튼콜 한마디정도는 시켜줬으면ㅜㅜ
소토미치오니상 시합때 야마토부쵸가 벤치에서 요렇게 무릎 끌어안고 앉아서 박수 쨕쨕 치는거 못본사람 없게해라 존나귀여우니까 그리고 그상태로 이리에 올려다보면서 헤헤 웃는거 와 넘 완벽한 조신연하남이 아닐수가 없다 백점만점에 오천삼백점
5번코트랑 3번코트 스쳐지나갈때 야마토부쵸 보는 테즈카 눈빛이 미쳤음
오백번쯤 한 얘기인 것 같은데 신테니뮤 너무 재밌어서 계속 감탄하면서 본다... 테니뮤가 올해로 연차만 17년째고 서드시즌까지 세 번을 돌아서 슬슬 매너리즘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였는데 이 시기에 이렇게 완전히 새로운 극을 내놓는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함
마에다 천사화될때 윙크 찡긋하는거 언제부터 했지?? 여튼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마에다랑 라이마 둘 다 캐릭터에 대한 본인의 스타일이 확고한 타입이고 그 확고한 캐해석을 근간으로 승자조/패자조를 이끌어 가는 느낌이라 안정감이 느껴져서 그게 참 좋음. 둘 다 원래도 잘 했지만 신테니뮤 와서 더 잘하고... 특히 라이마는 오니센빠이한테도 안 밀리는거 보고 진짜 감탄함